오산 버드파크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실내동물원

2022. 4. 14. 00:26아이와 함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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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바지 꽃샘추위가 기승인 거 같아요.

저번 주말에는 해도 반짝 나고 날도 엄청나게 더웠잖아요~

그래서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가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는데요. 마침 아이가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하고, 저도 동물을 본 지 오래되었기에 경기도 근처에 있는 실내동물원을 알아보았습니다.

그러다 '오산 버드파크'가 눈에 들어왔어요. 

대형 실내 동물원이라고 해서 어느 정도 크겠지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크고, 외부에는 꽤 큰 놀이터가 있어서 체력 소모하기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! (잠을 일찍 자겠구나. ㅋㅋ 다 아시죠? :)

 

 

 

오산버드파크

경기 오산시 성호대로 141 (오산동 915)

place.map.kakao.com

 

 

이렇게 큰 놀이터가 있어서 보자마자 뛰어가 버리셨답니다^^; ㅋㅋ

미끄럼틀 길이도 길고 높아서 더 재미있다고 하네요 ㅋㅋ 아이는 동물을 보고 싶어 했기 때문에 얼마 놀지 않고 바로 동물원 내부로 들어가길 원했는데요. 온라인으로 예매하고 오니 빠르게 들어갈 수 있었어요

 

 

 

 

들어오는 길에 이렇게 먹이 세트도 구매해서 들어왔답니다.

어느 동물 먹인지가 안적혀 있어서 나중에 좀 헷갈렸는데, 들어가면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줄 수 있었네요

 

 

 

 

엘리베이터에는 주의사항에 대해 적혀 있었고요. 사는 곳이 넓고 쾌적해서 그런지 새나, 다른 동물들도 여유 있어 보이고, 신경이 날카로워 보이지 않았네요. 

전에 다른 실내동물원을 갔을 때, 새 먹이 주기 체험하는데 새들이 우르르 달려들어서 놀랐던 기억이 있었거든요. 

오산 버드파크 새들은 얌전히 담장에 앉아서 주는 먹이만 딱딱 받아먹는 게 여유가 있어 보였어요. ㅋ

 

 

 

 

들어가다가 맞아 보였던 대형 수조. 딱 붙어서 자세히 보는 딸내미 ㅋㅋ 이럴 때 아주 보람차죠 

 

 

 

 

1층 구경이 끝나고 2층으로 올라가는 길~ 솔직히 정확한 층수를 모르겠어요 ㅋㅋ 계단으로 쭉 동선이 이어져 있고, 층고가 높아서 어디가 몇층인지 자세히 모르겠네요 ㅋㅋ

아무튼 위층으로 올라가자마자 먹이 체험 공간이 있었고요. 조금 더 동물들을 가까이 볼 수 있었답니다~

 

 

 

 

너무너무 귀엽죠? ^-^

 

 

 

 

2층 맨 끝으로 구경을 하다 보면 이렇게 카페가 나옵니다. 

간단한 음료와 먹을 것들이 있고, 공간이 넓고 층고가 넓어서 생각보다 여유 있는 공간이었어요.

카페 공간 옆에 큰 수조가 있는데, 펭귄들이 헤엄치고 있어서 너~~무 귀여웠어요 ㅋㅋ 가보시면 꼭 앉아서 쉬어가시면 좋을 거 같아요. 

2층 카페를 포함해서 쉴 수 있는 공간이 3곳이 있어요. 거의 층마다 있는데, 인테리어가 깔끔하고 예뻐서 앉아서 책 읽기도 좋고, 쉼터가 많다 보니 주말인데도 인원이 몰리지 않아서 여유 있고 좋았어요.

 

 

 

 

3층으로 넘어가는 공간에 수조가 놓여 있고, 긴 길을 걷다 보면 토끼, 새 들이 사는 탁 트인 공간이 나와요.

동물들이 많이 살고 있진 않지만, 먹이를 주는 체험 공간이고 사람과 함께 뛰어놀고 있어서 그런지 동물들이 편안해 보이고, 산책하는 기분이 느껴졌답니다.

 

 

 

 

3층으로 쭉 따라 올라가면 또 하나의 카페 공간이 나와요!



여기서 아이와 함께 주스와 빵, 커피를 사서 앉아서 휴식을 취했는데요. 

전망이 탁 트여서 시원했고, 한참 오늘 구경한 것에 대해 이야기하고 충분히 쉬었던 것 같아요.

 

 

 

 

천천히 구경하면서 시간 가는 줄 모르게 놀아서 솔직히 몇신인지도 몰랐어요 ㅋㅋ

 

 

 

 

지금 보니 딸내미 뒷모습이 귀엽네요 ㅋㅋ

맨 위층 공간이고 여기도 쭉 걸어서 올라가다 보면 천장과 가까운 곳에 테이블 휴식 공간이 한 곳 더 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뱀에 대한 설명도 듣고, 새에게 해바라기 씨도 주고 잉어 밥도 줬어요. 

주변에 어린아이가 새가 무서워서 울기도 하던데, 충분히 설명해 주시고 들어가면 좋을 거 같아요. 새들이 얌전하긴 해요. 너무 귀엽더라고요 :)

 

 

 

 

여기가 맨 위쪽의 마지막 테이블 공간인데, 매우 큰 뱀이 살고 있어요. 또 그만큼 더워요 ㅋㅋ

더운 공기는 위쪽으로 올라온다고 하잖아요. 그래서 그런지 오래 있진 못하고 내려왔네요. 

근데 보기에 너무 예뻐서 날씨만 괜찮다면 여유 있게 머물다 오기 좋은 공간인 거 같아요.

 

 

 

 

오산 버드파크를 다녀온 날은 벚꽃이 절정일 때였기 때문에 우리 동네에 와서 벚꽃이 좋다는 곳을 찾아 꽃을 즐겼는데요. 갑자기 날이 선선해지고 비가 와서 좀 서운해졌지만, 이 날씨도 잘 견뎌서 예쁜 벚꽃 오래 봤으면 좋겠네요. 



이 비가 끝나면 좀 더 오래 즐길 수 있겠죠? ^---^



솔직히 오산은 처음 가봤는데 생각보다 동네가 조용하고, 즐긴 만한 곳이 많은 거 같아요. 다음에도 한 번 더 다녀와야겠다 생각했습니다~



'오산 버드파크'는 아이와 가기도 연인과 함께하기도 좋은 곳인 것 같아요. :)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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