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9. 12. 10. 12:22ㆍ카테고리 없음
「반고흐인사이드2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-TIP 관람태도」
반고흐인사이드는 여러 곳에서
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
얼마 전엔 서울역에서도 진행했었죠!
저는 김포 나인블럭 아트스페이스로
반고흐인사이드2 관람을 하러 갔어요^^
전시를 보러 가기 전에
아이와 고흐의 불행했던 삶에 대해
이야기를 해보고 이해하기 쉽게
지니키즈에서 짧게 만화로 구성된
고흐의 이야기를 보고 갔습니다^^
확실히 이야기를 해주니
더욱 전시에 집중하는 딸내미였어요^^
많은 어머니들이
아이와 전시회를 보러 가고 싶어도
관람 태도를 걱정하시며
미리 겁을 먹고 못 가는 경우도
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
하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해주니
미리 겁먹지 마시길 말씀드리고 싶어요!
다만, 전시는 어떻게 봐야 하는지
잘 알려주시고
될 수 있으면 주말에 가시더라도
사 람이 많이 없는 오전 시간을
추천드립니다😊
막상 전시를 보러 갔는데
아이가 여기저기 뛰어다닌다고
혼내거나 그 자리에서 아이를
민망하게 하는 상황이 오면
전시회라고 하면 재미없는 곳
엄마한테 혼나는 곳이 되니
주의해 주셔야 해요^^
1. 전시회 관람 태도에 대해
이야기해주기
2. 미리 작가의 이야기와
전시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
궁금하도록 가기 전까지
끊임없이 대화하기
3. 사람이 없는 오픈 시간
오전 시간을 활용하자
대부분 아이들이 갈 수 있는 전시는
오감을 자극하는 전시가 많아요
제 경험상
하나의 주제로 여러 작가의
작품이 있는 전시보단
한 명의 작가가 자신의 여러 작품을
소개하는 형식의
전시가 좋더라고요^^
그래야 더욱 그 작품에 대해 이해를 하고
집중을 하는 거 같아요
이렇게 고흐가 작품 활동을 하며
지냈던 마을들,
그 실제 사진과 그것이 작품으로
어떻게 고흐의 손에서
다시 탄생이 됐는지
사진이 그림이 되어가는 과정을
보여주기도 하고
아래에서 보는 그림도 좋지만
2층에서 보는~ 각도에 따라
변화되는 것을
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거 같아요
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곳이었고요
고흐의 연대기를 청각과 시각으로
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
멋진 작품이었어요
공간이 넓으니 더 경이롭게 다가왔고
딸내미와 바닥에 앉아서 관람을 했고
(사람이 없어 가능했던...ㅎ)
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답니다😍👍
딸내미는 특히 <귀가 잘린 자화상>을
보며 참 마음 아파했는데요
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
궁금해했고 자신이 그 시대에 있었으면
고흐 곁에 외롭지 않게 옆에
있어줬을 거라며
마음 아파하던 딸내미이었네요🤣
반고흐인사이드2 관람을 하는 곳은
아트스페이스 고요
그 옆에 바로 나인 블록이 있어요
나인블럭에서의 커피와
반고흐인사이드2 티켓을 패키지로
판매하는 상품도 있으니
잘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요^^
관람을 하고
커피 한잔하는 시간을 가지고
즐겁게 놀다 집으로 돌아왔어요
그 후로 2주간은 이 전시에 대해서
많이 대화를 나눴던 것 같고
딸내미는 유치원 친구들과
현장학습으로 반고흐인사이드2를
보러 다시 가고 싶다고
이야기했네요😍